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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etrain.co.kr]에서 네트워크/보안을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로그입니다 승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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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변덕스럽군요. 어제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서 술을 많이 먹었더니 속이 많이 안좋군요. ^^
저희 교육센터에서 또 한분이 CCIE R&S 시험에서 Fail 하셨습니다.
저와 같이 밤셈하시면서 열심히 하셨는데, 너무 안타까워 어제는 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잠이 오지 않더군요. 충분히 도움을 드리지 못한 저의 불찰같아 아직까지 마음 한구석이 허합니다. CCIE 취득을 위해 교육센터에 오신 분인데 CCIE 취득을 못하신다면 다 저희 책임이죠.
실수를 하셔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 드리는게 저희 임무고 책임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부족한 상황에서 수강생을 모집하면 뭐 할 것이고, CCIE 과정을 진행한다고 어떻게 제 입으로 떠들겠습니까? 스스로 사기꾼이 된것 같아 마음이 찹찹합니다.

그래서, 오늘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현재 저희 학원에서 CCIE 과정을 수강하신 모든 분들이 합격하실 때까지 음주를 비롯하여 어떠한 개인시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요. 저희 교육센터에서 수강을 하신 분들은 모두 가족입니다. 가족이 힘든데, 맏형으로써 책임을 지고 더욱더 노력해야지요.

오늘은 IGP에 대해 한단계 더 깊숙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GP는 AS내에 있는 Network에 대해서 Best-Path를 찾기 위한 Routing Protocol입니다. 그런데, 이 IGP는 동작방식에 따라 다시 2가지 종류가 나뉩니다.
바로 Distance-Vector 방식과 Link-State 방식의 Routing Protocol입니다.

오늘은 두가지의 기본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Distance-Vector라는 Routing Rrotocol부터 살펴보도록 하시죠. Distance-Vector는 이름 그대로 각 Network에 대해서 거리(Distance)가 얼마나 떨어져 있고, 어느 방향(Vector)으로 보내면 되는지를 알고 있는 Routing Protocol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우리가 전철을 타고 총신대 입구에서 강남역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봅니다.
"총신대 입구에서 강남역으로 가려면 몇호선을 타야해?"
친구가 대답을 해주는군요.
"7호선타면 4정거장이고, 4호선타면 5정거장이야!"
우리는 가까운 경로인 4정거장을 선택할 것이고, 결국 7호선을 타게 될겁니다. 이렇게 거리(4정거장 or 5정거장)와 방향(7호선 or 4호선)만을 가지고 Best-Path를 결정하는 것 Routing Protocol이 'Distance-Vector'입니다. 사람은 다음과 같이 판단하겠죠!



그럼 다음의 경우를 보시죠.

이번에는 친구가 이렇게 대답을 해주는군요.
"4호선을 타고 사당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면 방배, 서초, 교대역 다음이 강남역이야! 그리고, 7호선을 타고 남성 다음에 고속터미널역에서 3호선을 갈아타고, 교대에서 한번 더 2호선으로 갈아타면 다음이 강남역이야!"
라고요.
그럼 우리는 각 역들이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알겠군요.



위의 그림처럼 각 역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각 구간(Link)에 대한 모든 연결상태(State)를 그림으로 그려 Best-Path를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Routing Protocol을 'Link-State'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라우터가 어떻게 이 정보를 알 수 있냐구요? 자, 다음 그림을 잘 보세요.
먼저 Distance-Vector가 Network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R1은 A로 가기 위해 R2와 R5가 던져준 정보만 참조합니다. 즉,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되는지는 관심이 없고 R2가 던져준 A까지의 거리(X+Y+Z)와 R5가 던져준 A까지의 거리(L+M+N)만을 비교해서 거리가 짧은 쪽으로 Packet을 전달합니다. 즉, R2로 전송을 할지, R5에서 전송을 할지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거죠!

그럼, Link-State는 어떻게 동작을 할까요?
다음 그림을 한번 보시죠!



각 Router는 자신과 직접 연결된 Network 정보를 담아서 자신과 이웃해 있는 Router에게 전달을 해주고, 전달을 받은 Router는 타 Router의 정보을 수정하지 않고 자신의 정보와 함께 다른 Router에게 전달을 해주게 됩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어느 Network에 어떠한 Router와 연결되어 있는지도 함께 전달을 합니다. 그 자료를 기반으로 모든 Router는 Network의 구조를 그리게 됩니다.
 
이해가 잘 안가신다고요?

이렇게 생각을 해보세요. 다음과 같이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앞뒤좌우에 누가 있는지를 써서 제출하라고 합니다.
학생 A : 오른쪽 B
학생 B : 오른쪽 C, 왼쪽 A, 뒤쪽 E, 앞쪽 선생님
학생 C : 왼쪽 B, 뒤쪽 F
학생 E : 오른쪽 F, 뒤쪽 H, 앞쪽 B
학생 F : 왼쪽 E, 앞쪽 C
학생 G : 오른쪽 H
학생 H : 왼쪽 B, 앞쪽 E

이 자료를 가지고 선생님이 배치도를 완성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을 기준으로 선생님은 B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는 B 학생 카드를 가져와서 오른쪽에 C 학생 카드를 놓고, 왼쪽에는 A 학생 카드를 놓고, 뒤쪽에는 E 학생 카드를 놓으면 되겠군요.
다음에는요? A 학생 카드는 B학생하고만 연결되어 있으니 그냥 놔두면 되고, C 학생 카드에는 뒤에 F학생이 있다고 하니 F 학생의 카드를 놓으면 되겠군요.

이런식으로 만들어 나가면 모든 자리배치도가 완성될 겁니다. 이런식으로 Network의 모든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Routing Protocol이 Link-State랍니다. 어렵다구요? 다음시간에 하나하나씩 살펴보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

재미있으셨나요? 많은 분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부분이라 쉽게 설명해 보려고 했는데 역시 말보다는 글로 설명하는게 더 어렵군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의 이해를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